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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聞錄408

다시 방콕! 캄보디아 앙코르왓 유적군. 그 곳을 꿈 꾼지가 몇년쯤 되었을까? 아마 3년전, 아니면 4년전. 어느 사진 작가의 사진에서 보았다. 앙코르왓 유적군 어느 사암 무더기에 앉아서 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하도 편안해서 나도 그 곳에 가면 쉴 수 있을 듯 싶은 생각이 들었었.. 2006. 9. 15.
지금은 방콕!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그날 이후 전 쭉 파키스탄에 있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터넷을 찾기도 어렵고, 혹 찾는다 하여도 화면이 열리는 데만 30분이상이 걸립니다. 그래서.... 이 곳에 들어오지 못했네요.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넘어갔더랬습니다. 땅을 밟고 국경을 넘어갔더랬습니다. 이 두 나라가 뿌.. 2006. 9. 8.
네팔의 찰나 지금은 네팔을 떠나 인도의 델리, 내일이면 암니챠르 모레면 파키스탄입니다. 아마 안나푸로나 트래킹에서 만났던 네팔이라는 이름으로 지은 말처럼 Never ending peace and love! 지금 그 곳에 이 말이 가장 필요한 곳이겠지요. 파키스탄은 소통이 쉽지 않은 곳이랍니다. K2가 있고, 모헨조다로가 있고, 또 훈.. 2006. 8. 19.
델리의 쉼터 델리에는 '쉼터'라는 쉼터가 있었더랬다. 빠하르간지의 한 건물 옥탑에 한국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쌍이 살고 있었다. 매번 델리를 들어갈때마다 한국음식을 먹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 그리고, 어려운 문제가 생길때면 어쩌면 인도의 원주민인 듯이 느껴지는 그들에게 부탁을 했더랬다. 그.. 2006. 8. 19.
데일리, 델리! 어제 새벽 5시 네팔 카투만두 숙소를 출발했다. 소나울리까지 8시간, 바로 국경으로 이동한다. 릭샤가 있기는 했지만, 그저 걷는다. 새까맣게 타서 반팔 티셔츠라인때문에 지나가던 네팔리들이 웃었는데... 그 라인을 없애려고 소매를 걷고 다녔었는데, 다시 한 번 진하게 팔뚝에 흑과 백의 경계가 더욱.. 2006. 8. 18.
네팔 안녕 내일 새벽이면 네팔을 떠나 인도로 들어가기 위해 대이동을 시작합니다. 지금 있는 카투만두에서 국경지역인 소나울리로 8시간을 이동한 뒤, 릭샤로 국경까지 국경에서 아마 2.3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고락뿌르로 그럼, 내일 깊은 밤. 고락뿌르에서 밤 11시에 기차를 타고 16시간 델리로 이동. 델리에서 .. 2006. 8. 16.
보우다나트와 아이스크림 네팔의 카투만두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보우다나트를 다녀왔다. 네팔의 버닝가트인 파슈파티나스가트에서 걸어서 20분의 거리라는 것만 믿고 걸어간 길이었다. 낮 12시에 걷는 길은 정말 불볕 그 자체이다. 거기다 매연까지 뒤집어 쓴다. 손수건도 없다. 물도 없다..... 죽을 맛으로 걷고 걸.. 2006. 8. 15.
카두만두2 이 곳은 오전 11시30분인데, 그 곳은 오후 3시가 넘었네요. 파키스탄 비자는 잘 접수했습니다. 월요일은 파키스탄의 무슨 날인지, 아무튼 공휴일이라 화요일에 비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파키스탄으로 간다는 스위스 여행객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중동의 이야기를 그저 편안하게 .. 2006. 8. 13.
파키스탄 가기 좌충우돌.... 진정, 좌충우돌이다. 이 곳에 와서 결정했다. 서쪽으로 가기로. 달마는 동쪽으로 갔다는데, 뭔 까닭인지 모르지. 근데 난 서쪽으로 가려한다. 달마와 나의 공통점은 뭔지 모르는데 있지 않을까? 나도 왜 서쪽으로 가려는지 모른다. 인도에 와서, 파키스탄이 네팔처럼 인도와 붙어 있는 나라.. 2006.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