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커피를 배우고 만드는 이유
오늘 커피브루잉과정 수료증을 받았다. 7월부터 커피 핸드드립을 시작했고, 다음주에 자격시험을 봐야 한다.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있고, 로스팅수업도 이번주에 시작했다. 사람들이 왜 커피를 배우냐고, 카페를 할거냐고 물으면, 나는 어........., 하고 여운이 있는 대답을 하게 된다. 작년에는 공방에서 옷 만드는 것을 배웠다. 그때 나는 광목이나 인견같은 자연섬유로 옷을 만들고 싶었다. 지난 7월에는 한옥고택관리사 수업을 듣고, 자격시험을 봤다. 이건 커피나 옷을 만드는 것에 비하면 좀 간단한 거였지만, 그때도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냐고 물었고, 나는 무엇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용한 시골에서 뭘하게 되지않을까, 답했다. 이것저것이지만 열심히 해왔다. 돈을 벌기 위한 일자리에 맞춰, 출퇴근..
2021.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