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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聞錄408

남쪽 진달래꽃 진도 옆에 있는 작은 섬 접도 남망산에서 사는 진달래 이야기 나비가 번데기에서 나오며 젖은 날개를 천천히 펴듯, 발발 떨면서 날개에 힘을 넣듯 꽃잎 하나가 천천히 펴지고 있다. 한 잎만 미리 나온 진달래꽃 봉오리 세상을 들인다는 것은 세상에 사는 누구에게나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내 힘으로 .. 2006. 4. 3.
머문자리 주인이야기 http://blog.naver.com/sapawind 머문자리의 주인인 신미식작가. 그를 말하기로 한다. 내가 생각한 대로 그를 통해 나를 보고 그를 통해 세상사람을 보고자 한다. 그를 알게 된 역사는 나의 블로그에 고스란히 나온다. 그를 통해서 세상을 구경했다. 그는 나에게 세상을 보여주는 봉화같은 존재이다. -잠시 딴 소.. 2006. 3. 11.
본다는 것의 의미...지리산 2006.02.19 지리산 중산리-칼바위-로터리산장-천왕봉-장터목산장-제석봉-유암폭포-중산리 -어둠 속을 오르다- 어둠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데도 느껴지는 지리산의 커다란 덩치 내가 여길 또 왜 온 것일까? 아무래도 제 정신이 아닌 것이 분명해! 토요일 퇴근 후 일찍 잠을 자야지, 쉬어야 해, 쉬어야 한다면.. 2006. 2. 22.
계방산 지난 일요일의 접니다. 오대산 서쪽 자락에 있는 계방산을 다녀왔습니다. 자고 싶어라 자고 싶어라... 그러다가 일어나서 산에 가자는 성화에 그냥 그냥 가자 그랬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계방산 1577미터정상입니다. 눈 산행이 좋기도 몇 번째에 드는 계방산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 2006. 2. 14.
신미식"고맙습니다"저자 사인회 출처 : 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고맙습니다"의 저자 사인회가 열립니다. 개인적으로 4권의 책 중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들이 많은 책입니다. 책을 내 놓으면 늘 염려스러운데 이번 책은 많은 분들이 구입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두번째 출판 사인회입니다. 사실 사진을 시작하고 처음 책을 내던 .. 2006. 2. 10.
남덕유산 산행기 주절거리 전 잠시 이대로 둬 봅니다. 지난 가을, 두타산을 산행한 후로 어찌 어찌 산행 한 번 하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지난 해는 겨울 눈 산행을 지겹도록 다녔었는데, 겨울 산행! 언 바람을 맞으며 얼어버린 몸을 끌고 올라가는 한마디로 고통스러움이다. 겨울 산행을 한 번 하고 나면 못 할 것이 없.. 2006. 2. 7.
사진작가신미식님의 머문자리 http://blog.naver.com/sapawind.do '구름'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을 만났습니다. '고흐'를 좋아하지만, 고흐는 이 세상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 만날 수 없는 사람이지요. '구름'이며 저에게는 '강남제비'이신 그 분이 같은 하늘 아래에 살고 있지만, 나와는 전혀 다른 곳에서 사시는 분이라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꿈.. 2006. 2. 4.
귀향 4....해인사 설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고.... 모두들, 가벼운 맘으로 해인사를 가기로 했다. 이건 순전히 어른들의 결정이다. 사실, 난 조카와 함께 이미 집을 나와 마을탐방에 나섰더랬다. -잠시 딴 소리- 조카? 그런데 다 큰 조키다. 아버지와 큰아버지의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사촌 큰오빠와 아버지가 같은.. 2006. 1. 31.
귀향 3..제사 큰 집 오빠는 지방을 컴퓨터로 출력해서 준비해두셨다. 얼마 전까지는 그 몫은 아버지의 차지였었는데, 이젠 그렇게 바꼈다. 간단해서 뭐 그렇지만, 오빠가 온전히 제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 같았다. 제삿상을 차리는 일도 마찬가지이다. 회사에 다니는 조카가 제삿상에 대해 인터넷검.. 2006.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