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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대로 小說41

[팀보울러] 리버보이 팀보울러 저 | 정해영 역 | 다산책방 | 원제 River Boy | 2007년 10월 '단칼'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구구절절'이라는 말도 생각났다. 전반적으로 잔잔하다. 불편함없이 동요없이 책을 읽어나갔다. 그러다 딱 어디에서 숨이 멎는 듯 가슴이 뛰는 느낌! 단 한 줄이면 된다. 아무리 긴 글이더라도 단 한 줄을 위한.. 2008. 5. 22.
[생떽쥐베리] 어린왕자 중에서 "내 비밀은 이런 거야. 매우 간단한 거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만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은 법이야." 이 말을 만난 그 처음은 이랬다. 처음으로 아이들의 책을 만들면서, 소위 말하는 아이들의 눈높이는 어느 정도일까를 생각하다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다... 2008. 4. 21.
[한강] 채식주의자 동생이 학교 앞에서 노란 병아리를 사가지고 와 계단을 오르는 연습을 시킨다며 동그란 병아리를 안고 옥상으로 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했다. 얼마 뒤, 동생은 싫증이 난 듯 빈 개집에다 노란 병아리를 넣고는 병아리가 밖으로 나올 수 없도록 벽돌 두개를 나란히 세워두고 밖으로 나갔다. .. 2007. 12. 11.
[황석영] 바리데기 황석영 지음|창비 2007.7.31|ISBN 893643358X|301쪽|A5 프랑스 영화 '추방된 사람들'(2004) -전쟁 때문에 알제리에서 프랑스로 도망을 간 부모를 둔, 지금은 파리지엔으로 사는 두 남녀가 알제리로 돌아가는 길 위의 이야기. 영국 영화 '인 디스 월드'(2002) -파키스탄의 아프칸 난민촌에서 영국까지 6400킬로미터의 .. 2007. 12. 10.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나에 관한 너의 이야기 나에 관한 너의 이야기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이룸 브라질. 어느날 누가 나에게 책 한 권을 건네주며 말했다. "이 책 읽어봐요. 불쌍한 여자의 이야기예요...." 그러면서 한 마디 붙인다. 나랑 닮은 여자이야기란다. 그 말에 책을 얼른 받아들었다. 그리고 몇 페이지씩 읽어나갔다. (한꺼번에 읽지 못한 .. 2007. 11. 16.
[파울로 코엘료] 11분 11분 파울로 코엘료 /이상해 옮김 문학동네 2004.5.11 코엘료의 책을 읽다보면, 그의 상상의 세계 아니 늪에 정신없이 빠져들고만다. 하지만 그의 책을 덮고 난 뒤엔 마치 환각 후의 쓸쓸한 우울을 느낀다. 연금술사와 베로니카... 그리고 오자히르,를 읽고 난 뒤 그의 책을 더는 읽지 말아야지했었다. 연필.. 2006. 12. 28.
[파울로 코옐료] 연금술사 1년 전에 읽었는데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버려져있길래 이 곳으로 데려와본다.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새삼난다. 며칠에 걸쳐 읽으면서 밑줄 그어진 부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파랑색. [연금술사] ~64쪽 ; 읽어나가면서의 내 느낌을 쫓아가본다. 산티아고... 여행이 다니고파 양치기가 된 산티아.. 2006. 12. 1.
[강영숙] 날마다 축제 날마다 축제. 강영숙 지음. 창비. 2004.3.25 초판. 8500원 표지가 책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표지디자이너가 책을 읽지 않은 것이 분명해! 이음아트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강영숙'이라는 소설가를 처음 만났다. 소설이야기를 하면서 참 특별하고 독특하다는 생각을 들었다. 그녀의 이야기가 끝나고 .. 2006. 11. 22.
[이문열] 레테의 연가 "관찰자의 후레쉬가 너무 밝아 오히려 관찰할 대상의 반응을 자연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든다면 그 관찰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니겠소!" "세상의 양지 바른 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 아름다움은 그것이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을 때는 쓸쓸함으로, 풍요와 평안은 그것이 내것이 아닐때는 쓰라림.. 2006.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