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보는대로 책 & 그림162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를 다 읽었다.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사를 다시 들었다. 말과 글의 중간이라는 연설문. 그때는 정성껏 듣지 않았으나, 지금 다시 정성껏 들어보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 리더는 글을 자기가 써야한다. 자기의 생각을 써야 한다. 글은.. 2014. 6. 20. [권대웅] 당신이 사는 달 떨그럭 떨그럭, 몸이 이런 소리를 낸다. 그럼 난 이렇게 생각을 하지. 난 전생을 사느라 힘들었어. 이런저런 이유들이 많지만, 이유들은 모두 전생이야. 권대웅 시인의 에세이 [당신이 사는 달] 서문엔 달 때문이라고 했지. (시인의 산문집을 읽다보면, 마치 시인의 전생이야기를 듣는 것처.. 2014. 4. 3. [미셀 퓌에슈] 수치심 이 시리즈 참 좋다. 철학은 원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삶을 잘 들여다보고, 삶을 잘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철학이지. 그런 의미에서 인간애가 가장 깊은 사람이 철학자여야 해. 수치심으로 인간을 계도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인간을 인정하며 조곤조곤 설명해주는 친절하고 따.. 2014. 3. 25. [미셸 퓌에슈] 설명하다 [표4] 글 때문에 이 책을 읽었다. 나에게 맞는 설명하기. 설명하면서 화내기 않기. 너의 설명 무시하지 않기. 설명하기 전에 먼저 상대방 이해하기. 설명을 해야 하는 것들과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사이에서 설명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모든 것에 대해 설명 요구하지 않.. 2014. 3. 19. [김나영] 마음에 들어 진짜 마음에 들어.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이 마음에 들어. 경계 없는 사람의 경계가 없는 책, 그래서 뭐가 딱 어울리는 책이야. 어쩌면 이게 답이지 않을까? 누구나 벌벌 떨지. 어느 정도 소심하게, 가끔 눈물도 그렁거리며, 들키기도 하지. 마치 무능한 것처럼 아주 가느다란 선 하나를 넘.. 2014. 2. 20.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에리히 프롬이 말했듯이 꽃을 바라보는 것은 존재하는 삶의 방식이고, 꽃을 따는 것은 소유하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의 목적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페이지 넘겨서) 이 모든 집착을 버리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가 제일 쉽게 거절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우.. 2013. 10. 23. [이석원] 보통의 존재 잘 생각해보니, 나는 어렸을 때 뛴 적이 없다. 어렸을 때라함은 초등학교를 포함한 그 이전을 말한다. 분명 없다. 운동회 때도 뛴 기억이 없다면, 정말 없는 것이 분명하다. 가슴이 따갑도록 뛴 기억, 뛰면 가슴이 따갑다는 사실을 마흔이 넘어서 도전한 10킬로미터 마라톤에서 알았다. 아.. 2013. 10. 8. [박웅현] 여덟 단어 첫 사랑 김용택 바다에서 막 건져 올린 해 같은 처녀의 얼굴도 새봄에 피어나는 산중의 진달래꽃도 설날 입은 새옷도 아, 꿈같던 그때 이 세상 전부 같던 사랑도 다 낡아간다네 나무가 하늘을 향해 커가는 것처럼 아, 그렇게 놀라운 세상이 내게 새로 열렸으면 그러나 자주 찾지 않는 시골.. 2013. 9. 12. [권석] 아이디어는 엉덩이에서 나온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골똘하는 학생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한 가지 팁을 주고 싶었다. 내가 오랜 고민 끝에 얻었던 깨달음을 나누고 싶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학과와 직업으로만 연결하지 말라고.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은 '네가 진짜로 원하는 삶은 뭐야?'에 더 .. 2013. 2. 20.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