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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는대로 책 & 그림

[도미니크 로로] 심플하게 산다

by 발비(發飛) 2013. 10. 23.

 

 

에리히 프롬이 말했듯이 꽃을 바라보는 것은 존재하는 삶의 방식이고,

꽃을 따는 것은 소유하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의 목적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페이지 넘겨서)

 

이 모든 집착을 버리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가 제일 쉽게 거절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집  안에 머무르면 소유의 가치에 무게를 두게 되었다.

없는 것이 많은 것 같다.

필요한 것도 많은 것 같다.

 

잘 생각해 보니...

 

배낭을 매고 집 밖으로 나가 산으로 들로 걸어다닐 땐 언제나 충만했다.

하늘도, 나무도, 산도... 간혹 사람도, 

세상 가득 비좁을 정도로 무엇인가로 채워져있었다.

그게 바로 존재에 가치를 두게 되는... 것이었구나.

 

그런 것 같다.

언젠가부터 집안에만 있다.

그래서 무엇인가가 끊임없이 갖고 싶었나보다.

 

얼마전 밥솥과 냄비를 사고는 자랑했었는데,

밥 해 먹을 거라며;;;

 

제일 쉽게 거절할 수 있는 대상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

나는 거절대상이다.

회사에도 집에도 사방벽에 붙여두어야겠다.

요즘은 뭐든 금방 잊어버리니 말이다.

 

 

(페이지 앞으로 와서..)

우리가 진정 소유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하루하루의 시간이다.

...

그 하루가 좋은 날인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 하루로 무엇을 하느냐는 것이다.

...'지금'과 '여지'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행동하자. 그래야만 순간의 질이 높아진다.

 

right now! 이것을 인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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