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열화당 사진문고
최민식 사진, 조세희 엮음
(1957~1987 작업)
1963 부산 부민동
1965 부산 서면시장
1969 부산 자갈치시장
1962 부산 구포다리밑 빈민천막
1971 부산 범일동 장터
1965 경남 언양시장
열화당 사진문고 22번 최민식 사진집
1957년부터 1987년사이에 작업한 사진들을 '난장이가 쏘아올린 공'의 조세희 작가가 엮었다.
본문에 있는 사진을 디카로 찍어 올려보았다.
조세의 작가는 머릿말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에서 말한다.
"나에게 감동을 주는 사진은 예외없이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담고 있는데,
그것을 보는 순간 내가 써야 할 말의 숫자가 갑자기 늘어난다.
최민식의 사진을 볼 때마다 나는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과 지금도 겪고 있는 일,
그리고 그것이 크고 깊어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는 우리의 상처에 대해 말하고 싶어진다."
이제 더는 우리의 현실이 아닌 역사가 되어버린 장면들이다.
박노해시인의 시집
조세희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그리고 최민식 사진작가의 사진들
모두 지금이 아니라 그저 역사로 남았다.
담담하게 받아들여진 그저 역사!
일제시대나, 한국전쟁처럼... 역사가 된 사실이다.
'읽고보는대로 책 &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딜리아니]큰 모자를 쓴 쟌느 에퓨테른느 (0) | 2006.04.29 |
---|---|
[알랭보스께] 달리와의 대화 (0) | 2006.04.09 |
[박노해]노동의 새벽1984 (0) | 2006.04.08 |
낡은 책을 사다 (0) | 2006.04.08 |
[조세희]침묵의 뿌리 (0) | 2006.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