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見聞錄

[인도] 바라나시-비

by 발비(發飛) 2023. 7. 19.

모두가 떠난 날 비가 내린다. 바라나시에 비가 내리면, 강가에 비가 내리면,

타던 것들은 더욱 하얀 연기를 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보인다.

길을 지나가는 바라나시 사람들은 촉촉하고 선명해야 할거라 생각한다. 

이 사람들은 뿌연 연기보다 더 뿌옇다. 알 수 없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다.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바라나시 -편지  (0) 2023.07.19
[인도] 바라나시-악마의 숲  (0) 2023.07.19
두 번의 이별 Nelson Alves  (0) 2022.05.23
[파키스탄 훈자] 이야기가 된 한 끼  (0) 2021.09.01
[치앙라이] 리조트 숙박  (0) 2019.11.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