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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여행과 사진의 길을 걸었던 그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가 만난 페루와 볼리비아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사진을 전시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힘겨운 작업임을 느끼게됩니다.
부족하지만 모두가 소중하고 애정가는 사진들인데 그 안에서 선정해야하는 마음이 힘이듭니다.
오시는 분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새삼 두렵고 떨립니다.
먼 걸음 오셔서 허전함 안고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고맙습니다(GRACIAS)" 입니다.
오셔서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시 : 2005년 12월 19일~31일
초대날짜 : 2005년 12월 19일(월)저녁 7시 30분
장소 : 갤러리 크세쥬 02-332-4618 (www.quesaisje.org)
- 전철편 : ②⑥호선 합정역(6번출구), ⑥호선 상수역(1번출구)에서 도보로 5분
주최 : 도서출판 이클라세, (주)비바라틴
후원 : 주한페루대사관, 시샵미디어, 란칠레항공, 바리그항공,중남미협회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격려로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 포스트를 올리는 이 순간에 손끝이 떨려오는 것은 아마도 두려움이 아닌 소중함 때문이겠지요.
-양수리에서, 신미식
PS:오픈식 날은 페루 대사관 후원으로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칵테일 삐스꼬사워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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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포스터의 사진을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신미식 작가님께서 여행 중 블로그에 올려 놓으신 사진을 제가 슬쩍 한 것...
그 사진이 포스터의 하나네요.
앞에서 네번째, 뒤에서 두번째
저 애가 저인데요..... 희망사항!
전시회를 한다고 하시네요.
그 분이 험하게 다녀오신 곳을 쉽게 보려고 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그 분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분의 사진이 참 좋습니다.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찍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사진을 책이 아닌, 인터넷상이 아닌, 커다란 사진으로 만나겠지요.
그래서 전 마츄피츄의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전시회에 가려고 합니다.
전 그 분을 혼자서 강남제비라고 부릅니다.
박씨를 물어다주는 강남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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