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이쁜 색으로 쓰고 싶어서...달력이랑 색을 맞추려고 했는데,
이쁜가?
퇴근길 괜시리 문구점에 들러 달력을 하나 샀다.
2900원
좀만 기다리면, 어쨌든 달력이야 생기겠지만, 괜시리 사고 싶었다.
2900원에 2006년을 샀다.
저 달력처럼 작고 단순하고 그렇지만 선명한 날들이길
나에게 그런 날들이길.
참 좋은 날들이길.
그러면서, binaida01히 그러면서
달력 하나를 사가지고 왔다.
묵직한 달력.
두 손 모으고 지켜보는 애 옆에서 같이 지켜볼 날들이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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