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조용해지고 있다.
이 곳을 즐겨찾던 블로거들의 닉이 항상 오른쪽 옆을 지킬 것이고
그들이 간간이 올린 말들은 나를 안심시킬 것이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한 줄기 바람이 불었다.
몇 천명의 블로거들.
바람에 실려 온
그리고 다시 바람에 실려 간
...
바람이 분다
부는 바람에 몸을 싣기도 하고
혹은 남아 그 땅의 흙이 되고 거름이 되고 그곳에서 나무가 되기도 한다
한바탕 휩쓸고 간 자리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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