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스 롯이 아빠스 요셉을 찾아가서 말했다.
"아빠스여,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작은 규칙을 지키고 보잘 것 없는 단식과 기도, 묵상을 하며 평정을 유지하고 어울러 할 수 있는 한 생각을 맑게 지켜가고 있습니다.
그 빡에 제가 해야 할일이 무엇입니까?"
이에 아빠스 요셉이 조용히 일어나 양손을 하늘로 쭉 뻗자 열개의 손가락이 횃불처럼 빛났다.
아빠스 요셉이 말했다.
"원하다면, 자네도 불꽃처럼 활활 타오를 수 있네.
- 노무라, [사막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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