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말했다.
"다시 손을 놓는 줄 알았어"
그에게는 현재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그리고 그에게는 과거에 사랑했던 여자가 있었다.
그는 그가 사랑하는 그녀와 여행을 갔다.
폭포의 물줄기는 구름처럼 하얬다.
그 구름 물줄기를 보는 순간, 그는 사랑하는 이와 구름 위를 걷고 싶었다
그는 사랑하는 이를 안고 폭포 아래로 뛰어들었다.
그녀의 몸이 굳었다.
숨을 쉬지 않는다.
그대로 쓰러졌다.
그의 그녀가 그렇게 폭포수를 나왔다.
그는 그녀의 몸을 주무른다.
그가 그녀의 가슴을 두드린다.
.
.
그녀가 숨을 쉬기 시작한다.
곧, 숨을 고르게 쉬었다.
그녀가 "괜찮다."고 말했다
이제 그가 주저앉는다.
눈물에 콧물에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가 말했다
"다시 손을 놓는 줄 알았어."
그는 주저앉아 있었다.
그가 과거에 사랑했던 그의 아내는 예고도 없이 한 순간 사고로,
영원히 숨을 쉬지 못했다.
그리고 먼나라로 갔다.
잃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잃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이다.
잃는다는 고통을 아는 사람은 두가지의 모습이다.
하나, 절대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둘, 잃지 않기 위해 아예 가지지 않는다.
그들의 옆에서 그들을 보았다.
아프고 쓰렸던 흉터가 만들어놓은 삶이 보였다.
그와 그녀가 손을 잡았다.
그녀는 오래 살고 싶다고 했다.
난, 그들 눈에 내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빠른 발걸음을 옮겼다.
나의 빈 손을 본다.
그가 말했다.
"다시 손을 놓는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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