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w0329 블로그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이쁘고 신기해서요.
청량산에서 찍어오셨답니다.
밤나무길 신부님 성당에서 청량산까지는 차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있는 줄 알았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다녀올 걸 그랬습니다.
2년전 겨울 청량산에 갔다가
너무 많이 변해있어, 실망하고 이번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왔었는데...
변하는 와중에 생긴 장작들
옛것을 떼어내고 다시 지으면서 남겨진 것들인가봅니다.
참 이쁘네요.
지붕아래 붙어있을 때는 극락왕생의 동반자였다가.
지금은 다비식을 기다리고 있는 스님의 모습입니다.
그 곳에 머물던 것들은 나무이건 사람이건 같은 길을 걷게 되나봅니다.
해탈경지에 이를 것인지...
이 생에서 한 일이 구도의 길이라 아마 그러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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