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화가 나는 것
돌아버리도록 화가 나는 것.. 단지 히스테리인가?
그래서 내가 한 일
분식점에 가서 2000원짜리 라뽁이 먹은 것
"무지 맵게 해주세요." 라고 주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하룻밤 후
오늘 일어나자 말자
550원짜리 팔도비빔면에 고추가루 팍팍 뿌려서 먹는 것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한다.
"매우니깐 좋지?"
인생이 매울 땐 매운 음식을 먹으며
'매운 것은 참 여러가지다'
인생도 단지 그 매운 것들 중의 하나이다.
싸구려 매운 맛을 먹는 것
매운 삶의 희석제이다
싸구려 매운맛
'주절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핸펀은 부재중! (0) | 2005.06.22 |
---|---|
순간파열 (0) | 2005.06.22 |
어제 배달을 갔었습니다 (0) | 2005.06.21 |
순간이동 (0) | 2005.06.20 |
산행 다음날 아침 화장은.. (0) | 2005.06.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