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고 바람 부는 날.
머리칼을 까맣게 염색을 하였다.
까만 머리칼때문에 나의 얼굴이 남의 얼굴처럼 이상해보인다.
원래 까만 머리칼이었는데, 내 얼굴이 이렇게 생겼을까?
까만 머리칼로 염색을 했는데
나는 얼굴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얼굴이 변했을리 없다.
내가 아닐리 없다.
변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쩌면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 착각일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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