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강아지 인형을 지키는 옷장 속의 인간
그를 가두어두기로 했어. 그의 옆을 지나가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지. 그럼, 간혹은 뒤에서 끌어당기는 그에게 미안해하며 말하지.
이제 그의 얼굴을 기억하려고 애를 쓸 필요도 없어. 모두 그니까
가두어버리길 잘 한거야. 가두었어. 가두어버렸지. 그의 얼굴이 너무 많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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