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보면 벅차다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 약 3시간 거리정도로 연결되어 있는 해안도로다..
한 사람이 지나다닐만한 폭.
아마 울릉도에서 가장 멋진 곳을 찾으라면 이곳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좀 구석에 있어서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첫날은 파도가 심해서 출입을 금지해서 입구까지만 갔지만,
두번째 날은 입구의 문을 열어두어서, 아주 늦은 밤이었지만, 꽤 많이 들어갔다.
밤이 깊어 저동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저 바다위 떠 있는 달
그리고 바닷물위에 비친 달
또 그리고 내가 들고 있는 소주잔에 있는 달...
이 곳이 바로 그 곳이다.
이태백의 맘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 그 자리.. 그 바다!!
진정 그 곳을 바다라 부르고 싶었다.
파도를 보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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