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늘어져있다.
덜덜 떨고 있다
너무나 급격하다.
문 하나 사이다.
턱밑에서 떨어지는 땀을 닦으며 전철을 탄다.
타는 순간 땀이 얼 지경이다.
몇 도일까?
바깥온도는 대충 34도. 전철안의 온도는 대충 19도
그럼 15도 차이다.
덜덜 떨다가 전철을 나온다.
찜통이다. 땀이 바로 뚝뚝 떨어진다.
공장에 도착해서 청소를 하는 중에 땀은 더욱 많이 떨어진다.
투두둑!!! 이건 완전 소나기다.
사무실로 뛰어들어온다.
에어컨바람이 세다.
다시 온도는 급격히 내려간다.
잠시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다시 찜통.
왜 그리 들락날락 할 일은 많은 건지...
초겨울과 한 여름을 수없이 반복하는 하루다.
머리가 띵하다.
시원한 전철을 타는 것도 별로다.
너무 추우니까....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는 말은 옛말이다.
감기는 여름에 걸릴 수 밖에 없다.
억지
이건 억지라는 생각이 든다.
춥고 더운 것을 억지로 만들어가는 것!
自然의 반대이다. 원래 그런 것을 거슬리는 것이다.
거슬리느라 몸이 힘들다.
난 자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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