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얼까요?
각설하고,,,
돈을 벌기위해서다.
입에 풀칠을 하기위해서 돈을 벌고, 머리에 기름칠을 하기위해서 돈을 벌고,
마음자리에 남은자리 한 구석 만들어놓기 위해 돈을 번다.
너무나 피곤한 하루가 지나가고...
난 항상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고 우기고 살았는데..
그건 나에게 노동이 부족했기때문이란 걸 오늘 문득 깨달았습니다.
내가 그렇게 떠들때 옆에 아무도 없었기를 바랍니다. 지금 생각하니 미안해서....
모처럼 너무나 일이 많았습니다.
대충 많은 게 아니라, 종일 나르고 올리고 간추리고 내리고....
무지 무지 몸을 많이 썼습니다.
하루에 짬나는데로 들어와 몇 번 두드리고 가면 몸의 피로는 금방 잊게도 되었는데..
오늘은 아니었습니다.
오늘처럼 일이 많다면, 사장님은 정말 부자가 될 것 같다는 생각
부자가 되면 완전자동접지기정도는 사지겠지요...
무거운거 올렸다 내렸다 안해도 되는거.
그럼 일도 더 많아지겠지요.
저도 월급을 좀 더 받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왜 오늘만 한꺼번에 일이 많은 걸까요?
고르게 노는 날도 없고, 바쁜 날도 없었음 좋겠는데...
정말 이상한 노릇이군..
갑자기 내일 부터 전국민이 책읽기대회라도 한다는거야?
도대체 책만드는 일이 왜 이래야 하는건지.
책을 만드는 게 순식간에 원고 넘어와서 출력가서 인쇄가서 제본까지 3일만이라는 게 말이
되냐고요... 전 그럼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신문하고 책은 다른건데...
이렇게 말하고보니까 괜시리 화풀이하는거구나...
불쌍하기도 해라... 흐음
컴에다 대고 화내는 제본소여자...
근데 목이 너무 아프니까...
일을 많이 하면 말을 안하게 되는데... 오늘은 공장장님과도 김과도 몇 마디 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목이 아픈가. 안써서 뻑뻑한가?
내일까지 그리고 모레까지...
그럼 지나가겠지...
문제다.. 일 많이 하는 걸 싫어하니까...
문제지... 딴 짓 할 시간이 없으면 마구 짜증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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