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리울의 여름]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를 보고서 항상 썼지만,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감상문?을 써보는 것은 처음이다.
방금 보리울 우남스님이 멋진 말을 하네..
"살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벽을 보고 잘 생각하면 답이 보인데이"
정말 그럴까?
한 번 해 봐야겠다.
정말 이 영화는 어린이 영화같다.
근데 재미있다.
프랑스영화도 재미있고, 또 이런 영화도 재미있고...
사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까?
영화가 명랑만화같아서 영화를 보면서 딴 짓을 해도
스토리가 이해되는 그런 영화를 보는 재미...
연신 딴 짓을 해도 내용을 알 수 있는 그런 영화
이즈음이면,
오늘 내가 [보리울의 여름]을 보게 된 것은 하늘의 뜻?
난 중요한 깨달음을 얻을 것이,
나도 [보리울의 여름]이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내가 이것하다 저것하다
온 세상을 떠돌아다녀도, 나의 이야기가 벗어나지 않는
그런 [보리울의 여름] 같은 인간
무엇을 하고 다녀도, 잠시 딴 곳을 기웃거려도
돌아오면 그 동안의 일들이
가늠이 되는 그런 인생을 살면 좋겠다는 바람..
가벼운 인생.
종잇장처럼 가벼운 인생.
[보리울의 여름] 처럼 가벼운 인생
그런 삶
여기에 나오는 우남스님의 말처럼
가벼운 인생이 뭔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으니
벽을 보고 면벽수도 한판 해야겠다..
저 포스터처럼 많은 사람들...
가난한 자만이 웃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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