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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듣는 曰(왈)

[논어] 외로운데..

by 발비(發飛) 2005. 5. 9.

제12편 안영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이나 我獨亡로다

 

子夏曰 商聞之矣니 死生有命하고 富貴在天이라

君子는 敬而無失하고 與人恭而有禮하면 四海之內에 皆兄弟也라

君子何患乎無兄弟也리오

 

사마사우가 근심하여 말하기를, “남들은 모두 형제가 있거늘 나만 유독 없구나.”

그러자 자하가 말하기를

이를 들으니 ‘살고 죽음은 명에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음이라

군자가 삼가 과실이 없고 남과 사귐에 공경하며,

예가 있으면 온 천하의 사람이 형제가 되는 것이오.

어찌 군자가 형제 없음을 근심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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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까?

자신이 실수하지 않고 남들을 공경하고 예의바르면

천하의 삶들이 형제가 되는 것일까?

군자는 그런 사람.

실수 하지 않는다....걱정된다

남들을 공경한다...조금 걱정

예의 바르다...좀은 예의바른 편, 덜 걱정

그럼, 온천하사람과 형제가 되는데 결격사유가 있는 셈이군..

근데 왜 온 천하사람과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난 좀 그런데...쩝이다

근데 군자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세상사람들과 모두 친국가 되는 것.

천하가 친구로 덮히는 것이 꿈인가.

어쨌든 객관적으로 바른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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