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동행했던 L이 한 말이다.
누가 지구를 초록별이라고 했었지?
그렇다면 이 곳은 뭐야?
여기가 지구란 말이야?
또 동행했던 목사님께 여쭈었다.
"목사님은 이 곳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간이란... 신의 힘을 느끼지.."
"그건 너무 모범답안이지 않나요? 목사님이시니까 다른 말씀을 지금 이 상황을 납득시켜주세요."
"......"
괜히 어쩔 줄 몰라 목사님을 괴롭혔었다.
이해되지 않은 곳이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이 곳을 본 것으로도 한달간의 여행이 꽉찬 느낌이었다. 충분했다.
'見聞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를 본 구름 (0) | 2008.01.22 |
---|---|
네루다 투어 (0) | 2008.01.21 |
세상의 끝을 향하여..볼리비아 우유니사막 1 (0) | 2008.01.17 |
한달간 여행 마무리 중 (0) | 2008.01.12 |
지구 반대편을 향하다 (0) | 2007.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