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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

멀리서 본 가을, 가까이서 본 가을

by 발비(發飛) 2006. 12. 1.

 

2006. 11. 26. 강남역 근처 빌딩 8층

 

 

2006. 11. 27. 합정역 2번 출구 앞

 

멀리서 본 가을빛과 가까이 서  본 가을빛.

가을 사이에 차가 끼였는지, 사람이 끼였는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이들이 누구인가?

 

사람.

사람.

.

.

 

사람.....왜 갈증이 나는거지?

 

노란 은행나무를 보려다 멍하니 사람을 본다.

 

 

여하튼, 참 노랗다.

어제 오늘 내린 비와 눈으로 안녕! 했겠지. 긴 여행 잘 하고, 내년에 다시 만나자.

그 모습으로, 변하지 말고,

 

서둘러 인사하고, 사람을 멍하니 본다.

그러고보니 이 사진을 찍을 때도 멍하니 사람을 보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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