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경영학부(군수학) 전공교육 일람표
오늘 파지 이다.
어느 대학교에서 입학요강을 만드나보다.
아마 그냥 무선제본으로 하겠지...
교과과정이 나오는 부분만이다.
전학년에서 다 배우는 과목인가?
기본과정과목 10 심화과정 22 (이렇게 부르는가 보다)-전공 교양...이런게 아니네.
회계정보원론 조달관리 획득관리 ...화물운송까지
조직행동록 통계와 패키지 경영원가관리 마케팅관리 인적관리...소매점경영론까지
이런 과목들을 배운단다.
19살때부터 22살 아니면 23살들이...
흐음~
정말 이런 걸 배울 수있을까?
이런 걸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공부를 하는 곳이라면, 이 대학에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평생 먹고 살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뭐든지 다 배우는 공부구만,
물건 다루는 법 부터 사람 다루는 법, 그리고 계산하는 법까지...
살아가는 이것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듯 싶은데.
이런 공부를 하고 나온다면, 단단히 무장한 장수처럼 겁날것이 없겠구만,
너무나 거창한 입학요강을 보면서
삐딱선이 타고 싶어진다.
거짓말장이들....
내가 살아보니까, 이런 게 필요한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들이 정말 철저히 공부한다면, 많은 사람들은 너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것
누구나 공부하면서, 누구도 열심히 하지 않아서
모두들 힘드는 건데....
우리 사장님이 이런 공부를 한다면, 우리 공장은 뭐가 달라질까?
달라질 것이 많을 것이다.
일단 저 이상한 동선부터 바꾸실테고...
유통이나 라인에 대한 공부를 하시면,
우리가 쓸데없이 공장을 몇 바퀴를 더 돌아야 하는지를 아시게 될 것이다.
몇 사람만 있는 우리 공장도 사장님이 공부한다면 바뀔건데
더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저 공부만 한다면 우리 모두 편할 수 있을텐데..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한다면 말이다.
무조건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공부가 필요한 사람이 공부를 하는 것. 최대가치생산을 위해서...
이상하다.
난 대학교 모집 요강을 보면서 괜히 맘이 이상하네...
열받는다.
그 강좌명을 보고...
왜 그 강의를 듣고 앉아있을 애들을 생각하면 화가 나지?
아무래도
오늘의 나의 삐딱선은 저의가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그렇다.
너 나쁜 말이 나오기 전에 그만해야겠다.
괜히 심술보가 터졌다.
'주절거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지 하나를 얼른 챙겨 퇴근했다 (0) | 2005.05.24 |
---|---|
책상과의 교감... 두통 이후 (0) | 2005.05.24 |
가제본을 하면서...나도 나도 몇 번을 했다 (0) | 2005.05.23 |
파지는 파지인데...느긋하다? (0) | 2005.05.23 |
화보의 순서 (0) | 2005.05.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