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사리를 토렴해서 옆에 두고,
가쓰오부시 간장을 끓는 물에 풀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파와 쌈 두부를 함께 넣고,
후추와 구운 김을 뿌려 우동 한 그릇을 만들었다.
만드는데 십분도 안 걸렸다.
오후 세시에 먹는 첫끼라 무척 배가 고프던 건지 순식간에 포만했다
먹는데 십분도 안 걸렸다.
오늘의 실용은 '십분' 이었고
'십분'이 쓰인 것은 감당할 수 없는 '포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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