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분류하기1 [조르주 페렉] 생각하기 / 분류하기 1 조르주 페렉에 생각하기 /분류하기를 읽다가 그를 따라 나도 해 내 공간과 내 물건에 대한 정리를 해 보고 싶다. 페렉은 책상 위, 방, 책 등의 순서였지만, 나는 우선 책을 해 보기로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은 나의 지난 날의 행적이거나 미래에 대한 예언 혹은 희망 같은 것이 아닐까 한다. 서울에서 매번 이사를 하면서 그 때마다의 관심사나 삶에 대한 시선이 달라져 번번히 수많은 책들을 정리했고, 이번 이사도 그랬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책들이야말로 과거의 행적보다는 미래의 희망 같은 것에 훨씬 가깝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책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책들은 몇가지로 구분이 된다. 문학 시집- 한국시> 해외시 소설-한국소설 철학 실용적 관심사 글쓰기에 관련된 책 옷 패턴 만드는 책 / .. 2024.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