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1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 초대 아침해가 해가 온 집을 샅샅이 뒤지고 다녔다. 매해 느끼지만 늘 봄햇살은 달랐다. 그리고 새삼스럽다. 일요일 친구가 사놓고 간 에그타르트를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고 요즘 즐겨 쓰는 모카포트에 에스프레소를 내려, 데운 우유에 부어 카페오레를 만들었다. 집안 가득히 들어온 햇살들이 살짝이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을 즐긴다. 1. 파키스탄 북부 훈자마을의 히말라야 거대한 산자락에 있던 게스트하우스에 2주 정도 묵었었다. 일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에 한국책 몇 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었다. 한글로 된 문장이 그리웠다. 어떤 말이라도 소리내어 읽고 싶었더랬다. 그곳에 있었던 책은 2022.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