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무실에 갔다가 만난 벽에 걸린 자켓과 넥타이!
그곳은 그들로서는 전쟁터였고,
그들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
8월의 한 여름에 넥타이, 소매 긴 자켓
던질 수 없었지.
그들의 자리를 사수하고 있는...
땀흘리며 벽을 더욱 두터이 지키고 있는 탈피의 흔적!
그들은 어디에서 노래하고 있나.
곧 거슬릴...
금새 굵어졌을 몸을 구겨넣어야 할...
점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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