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려나1 [블로그] 전세로 이사 온 다음날 같다 이사 끝! 정리 끝! 오래 잘 살았던 다음블로그가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20년 가까이를 한 집에서 지냈던지라 익숙했던 거다. 강제이주로 그곳이 내 집이 아니라 전세로 산 집임을 실감했다. 별일이 있는 것은 아니다. 흔적이 사라졌을 뿐, 흔적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먼지가 될 뿐인데, 그 또한 일종의 미련이다. 솔직해지면 그저 귀찮아서 인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이사하기 싫어서 내 집을 사는 것과 비슷한 거겠지. 오래 살았던 만큼 익숙하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별다른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맘을 달리 먹으면 되는 것이겠지. 영차, 다시 잘 살아보자. 하면서 말이지. 블로그의 대문과 스킨을 바꾸고 싶었다. 실패, 대문은 없다. 티스토리는 개인이 작은 취향이라고 스킨에 적용시키려.. 2022.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