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타1011 [커피브루잉]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새로운 원두 '에티오피아 에가체프 아리차'는 취향저격이다. 이전에도 예가체프의 과일맛 커피를 좋아했었는데, 예가체프 아래 많은 종류가 있다는 건 이번에 알았다. 지난 시간에 드립한 '예가체프 띠에라'는 신맛이 인상적이었는데, 아리차는 신맛에 단맛에 고소한 맛에 뭔가 발란스가 좋다는 느낌이다. 내게 좋은 거겠지. 수업의 포인트는 여러가지 드리퍼를 써 보는 것이었다. 늘 쓰던 칼리타, 큰 구멍 하나에 원형 하리오, 겨우 작은 구멍 하나인 멜리타. 드리퍼의 차이를 가늠할 수 있을까 원두량, 물 온도, 물 양, 추출시간(멜리타는 어쩔 수 없이 다름) 등을 가능한 동일 조건으로 두고 추출을 했다. 칼리타 중심으로 하리오는 가벼운 느낌, 멜리타는 좀 묵직한 느낌이다. 구멍의 크기에 따라 변하는 용해속도, 추출속도 .. 2021.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