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1 [윤희상] 사과는 굴렀다 사과는 굴렀다 윤희상 그러니까, 정릉터널 앞에서 호주머니 속의 사과를 꺼내 먹으려다 놓치고 말았다 사과는 굴렀다 국민대학교 앞을 지나고 성북동으로 이어지는 버스 종점을 지나고, 사과는 굴렀다 봉국사 앞을 지나면서 스님의 목탁 소리를 들었고, 정릉천 복개도로를 지나면서 땅 밑으로 흐르는.. 2007.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