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1 [죽음 1] 비극의 탄생 지난 며칠 의도하지 않은 두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더더욱 의도치 않게 두 권의 책은 '죽음'에 관한 책이다. '죽음' 얼마전부터 '죽음'이라는 단어가 내게서 떠나지 않아, 내심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왜 내게서 죽음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을까? 나는 죽음을 원하는가? 죽음이 나를 원하는 것은 아닐까? 아마 삶의 의미를 생각할수록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삶은 잘 산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 할수록 무의미한 삶이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귀착하면, 무의미한 삶은 죽음과 무엇이 다를까...., 문득 사로잡힌 질문이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다룬 [비극의 탄생]을 먼저 읽었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보.. 2021. 1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