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거림

선언 ㅋ

발비(發飛) 2006. 1. 10. 17:59

전 지난 12월 22일부터 오늘까지 총 14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두 번 본 것들과 후기를 안 올린 것까지 친다면 아마 20편정도는 본 것입니다.

 

소나기가 항상 문제입니다.

 

잠도 소나기

먹는 것도 소나기

영화도 소나기

책도 소나기

 

오늘 "빙 줄리아"를 보러 갑니다.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에서 제가 빨간 싸인펜으로 칠해놓은 것 중 두 개 남은 것

그 중 하나 "빙 줄리아"

(또 하나 "라스트 라이프 라스트 러브..이건 시간이 안 맞아서 ...포기 중)

 

이 영화를 끝으로 잠정적 영화 휴식기로 들어갑니다.

ㅎㅎ

이렇게 선언을 해야 영화를 안 보겠지.

영화만 보고 있으면 밥도 쌀도 안 나온답니다. 그래서...^^::

 

언제까지 안 봐야지?

 

근데 중요한 정보 하나!

 

동숭아트 하아퍼텍에서 1월 14일부터 "시네 프랑스"를 한다네요.

매주 화요일 7시쯤에 매주 한 편의 프랑스 영화를 상영한답니다.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한끼 식사를 매주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좋은데....

그건 봐야쥐!

 

앗쌀하진 않지만, 진뜩한 프랑스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불어의 뉘앙스를 사랑하시는 분들!

 

괜찮은 정보라고 생각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은 봐야지.

(내가 프랑스 영화를 보려는 이유는 멜랑꼬리한 그들의 말투가 재미있어서

그리고 맛은 별로 없지만, 뭔지 모르게 그득해서....)

 

아무튼 약속!

오늘까지 영화보고 이젠 현실세계로 좀 돌아오기.

흙 밟고 살기!

 

그러다 또 지루하면 다녀오고.... 뭘 그런거지.

영화를 보고 나올 때는 영화탈출기념으로 뭘 해야지?

 

이젠 비나이다가 무엇으로 주절거릴건지,,, 비나이다가 궁금해집니다.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