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거림

보라 하늘매발톱꽃

발비(發飛) 2011. 5. 9. 09:43

보라색 하늘매발톱꽃

한 송이가 피었더니, 일주일만에 세 송이를 더 피웠더라.

 

 

 

 

꽃을 피우고도,

저는 즐길 겨를도 없이 또 꽃 피운다.

말 없이 꽃 피우니, 나는 또 핀 줄도 모른다.

 

꽃 핀 줄도 모르고 진, 꽃 자리에 톡톡 빗방울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