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거림
조건반사
발비(發飛)
2005. 8. 10. 01:38
매일밤 인터넷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뭔 짓이든 한다.
요즘 내가 좋아하는 춘자와 빅마마의 노래를 신청했더니,
감사하게도 틀어주고...
신나서 들었고...
그런데 마지막 곡으로 나온 애국가.
애국가를 마지막 곡으로 선택한 cj의 재치가 예술이다.
혼자서 웃다가,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것을 멈춰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애국가가 끝난 뒤에는 어떤 전원도 켜있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애국가가 울렸는데도 여전히 불을 켜고 있다면
반애국자가 되는 듯한 묘한 자책이 생겨 손이 빨라진다.
빨리 빨리 두드려야지. 큰일났네.
아직 '오 수정'도 다 못 올렸는데..
애국가가 끝났다.
에고.. 누군가에게 혼 날 것 같다. 박정희?
등화관제가 필요하다.